박이 터진다…조선팝 여성듀오 가야로맨스, 신곡 ‘Vibration(진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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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 터진다…조선팝 여성듀오 가야로맨스, 신곡 ‘Vibration(진동)’ 발표

경기일보 2025-04-17 16:0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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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로맨스’ 신곡 ‘Vibration(진동)’. 가야로맨스 제공
‘가야로맨스’ 신곡 ‘Vibration(진동)’. 가야로맨스 제공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주목받고 있는 조선팝 여성듀오 ‘가야로맨스’가 신곡 ‘Vibration(진동)’을 발표했다.

 

‘Vibration’은 판소리 ‘흥보가’ 중 가장 통쾌하고 희극적인 ‘박타는 대목’을 모티브로 한다. 25현 가야금 연주와 판소리 창법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강렬한 에너지를 완성했다.

 

가야로맨스는 오래 전부터 ‘희망’과 ‘전환’의 상징이었던 판소리 속 ‘박이 터지는 순간’을 오늘날 한국인의 삶과 연결해왔다. 흥보가의 ‘박이 터지는 장면’은 갑작스러운 행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오래 버티고, 꾸준히 살아낸 자만이 만날 수 있는 전환의 순간이다.

 

곡 제목 ‘Vibration’은 단순한 리듬이나 울림을 넘어, 현실을 깨고 나아가려는 한국인들의 뜨거운 열망과 시대적 변화를 상징한다.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끈질기게 견디고, 결국은 웃으며 박을 터뜨리는 흥보처럼 이 노래는 한국인 모두의 마음 안에 숨겨진 ‘진동의 순간’을 깨운다. 가야로맨스가 새롭게 주창한 장르, ‘조선팝(JoseonPop)’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곡이기도 하다.

 

조선팝은 한국 전통음악의 서사와 에너지 위에 케이팝적 감각, 전자음악, 퍼포먼스를 덧입혀 오늘날 세계 어디에도 없는 ‘살아 움직이는 한국음악’을 지향한다.

 

가야로맨스는 이 지점, ‘누구나 삶 속에서 자신의 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믿음을 노래한다. 한국 전통의 에너지, 현대적 리듬, 세계 어디서도 듣지 못한 새로운 사운드로 첫발을 내디딘 가야로맨스의 강력한 진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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