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본명 박선영)의 남편 정체가 공개되며 연예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아라 효민의 남편 직업은 ‘금융맨’이라는 수식어만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남편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활약 중인 김현승 전무로 확인됐다.
김 전무는 베인캐피탈 서울사무소에서 핵심 키맨으로 활동 중이며, 국내외 주요 인수합병(M&A) 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효민 남편의 학력에 대한 관심도 컸는데 김현승 전무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엘리트로, 경영 컨설팅 전문회사인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유니슨캐피탈에서 근무한 뒤, 2018년부터 베인캐피탈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2022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며 베인캐피탈 한국지사 내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업계에서는 김 전무를 ‘분석력과 추진력을 고루 갖춘 실력자’로 평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다수의 굵직한 인수건을 주도한 전력이 있다.
특히 김 전무가 몸담고 있는 베인캐피탈은 최근 국내 M&A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로, 더존비즈온과 클래시스 인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백기사 역할 등 굵직한 거래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베인캐피탈 서울사무소는 PEF 업계 내 가장 주목받는 거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김현승 전무는 이 중심에서 주요 딜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맡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효민과 김현승 전무는 지난 4월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효민은 결혼을 발표하며 “훈남까진 아니지만 제 눈에는 멋진 남자를 만나게 됐다”고 말하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결혼식 현장에서는 티아라 멤버들을 비롯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결혼식에서 효민이 입은 드레스는 단 2벌만 존재하는 2025 S/S 사라므라드 하이엔드 웨딩드레스로, 화사한 벚꽃 장식과 함께 버진로드를 연출해 ‘4월의 신부’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답례품 역시 화제가 됐다.
효민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맥주 브랜드, 구강 케어 제품, 화장품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3종 세트를 마련해 하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결혼식 후 효민은 신혼여행지인 하와이에서 단체 사진을 SNS에 올리며 직업과 실명 등까지 화제인 남편과의 행복한 일상을 간접적으로 공유했다.
사진 속 김현승 전무는 단정하고 세련된 외모로 시선을 끌었으며, 효민 팬들 사이에서도 ‘훈남 금융맨’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간 얼굴과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보도를 통해 김 전무의 정체가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승 전무는 비연예인으로, 언론 노출을 꺼리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민과의 결혼으로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는 효민과 함께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사생활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결혼 전까지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결혼 발표 직후에도 남편의 신상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한편 효민은 결혼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티아라 멤버로서 지난 2021년에는 프로젝트 싱글 ‘Re:T-ARA’를 발매하며 팀으로 복귀했고, 최근까지 다양한 예능과 SNS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향후 사업과 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가능성도 있어 결혼 이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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