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제주도에서 새출발을 알리며 문을 연 카페 ‘오아시스 80’이 오픈 직후부터 지역 내 논란에 휩싸였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 과정을 공개하며 창업 준비를 해온 이동건은 지난 2025년 4월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6-7에 위치한 카페 ‘오아시스 80’을 정식 개장했다. 이와 관련된 이동건 카페의 주소와 위치가 계속해서 누리꾼들 사이에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 카페는 이동건이 직접 바리스타로 손님을 맞으며 방송인 이상민이 아르바이트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오픈 당일부터 '오픈런'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문제는 그 인기가 몰고 온 여파다. 인근 카페 업주들이 SNS를 통해 이동건 측에 공개적인 불만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한 인근 업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밤 11시까지 공사 소음으로 잠도 못 자고 반려견도 고생했다”며 이동건 카페의 공사 시간과 운영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어 “주차장은 우리 카페 주차장을 쓰는 것 같다”고 불편을 표하며 “시작부터 인상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근 카페 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이 글을 공유하며 “방송 촬영 일정에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공사하면서 주거 지역에 피해를 줬다.
최소한의 양해는 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인물은 “사실 이동건 카페 때문에 상권이 살아나서 오히려 성수기 수준으로 매출이 오른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나는 돈보다 예의 없는 사람들이 잘되는 꼴을 못 본다”고 발언해 파장이 커졌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문제를 제기한 인근 카페 사장은 자신의 SNS에 ‘티아라 카페’라는 이름의 로고를 공개하며 “예의 없음에는 예의 없음으로 갚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이동건이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과 공개 열애 후 결별했던 사실을 비꼰 것으로 해석돼 논란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텃세 수준이 지나치다”며 인근 카페 업주들의 태도를 비판했고, 반대로 “이동건 측도 공사 시간이나 주차 문제에 대해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 외에도 "근데 저 업장이 더 이상했어 인스타보면ㅋ 처음엔 밤 11시까지 공사할거면 주변에 양해 좀 구하지 했는데 조롱이 좀 너무 과해 카페 이름 티아라로 바꾼다 너네보다 내가 더 잘된다 주차장 왜 우리꺼 쓰냐 막 이런 논리라서 찾아봤는데 애초에 이동건 카페 공지가 주차장없으니 카카오맵같은데서 공유 주차장 찍고 찾아오세요 라고 되있던데 ㅇㅇ 저게 불편하고 잘못한게 맞을순 있는데 (밤늦게까지 공사한거) 그렇다고 저렇게 행동하는게 과연 정당한지는 모르겠음" "난 왜 텃세로 보이는 느낌이 더 큰거같지 " "후기도 안좋은거 계속 올라오던데 대부분 내용이 왜 가게에 이동건이 없나요? 이런거임 장사하는 마인드 맞냐고 나도 이거 텃세야 뭐야함 인스타에 요즘 저 알고리즘 자주 뜨는데 볼때마다 과한데 싶은 거뿐이야 싫음 안가면 되는데"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웃 간 예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상권 내 공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동건의 카페 ‘오아시스 80’은 연못과 이국적인 외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내부는 샌드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커피 가격은 4,500원부터 시작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이미 방문객들의 인증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제주 애월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동건은 지난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카페 창업을 목표로 2억 원의 은행 대출을 신청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방송에서도 그의 제주 이주와 창업 준비 과정이 다뤄졌고, 오픈 이후 직접 커피를 내리는 모습과 이상민의 지원 사격까지 화제가 되며 카페는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이러한 열기와 함께 인근 업주들과의 마찰이 불거지면서 이슈는 단순한 개업을 넘어 지역 상권 내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이동건 측이 공사 과정에서 사전 양해를 구했는지, 주차 공간 활용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있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공식적인 입장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반면, 인근 업주들의 대응 방식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공개적으로 전 연인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고의적으로 카페명을 바꿔 경쟁 심리를 드러내는 행위는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누리꾼은 “같은 지역 상권 내에서 서로 도우며 상생하는 게 우선인데, 저격과 비아냥은 오히려 역효과만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동건 제주 카페 인스타그램 주소 바로가기
https://www.instagram.com/p/DIaXSzgBI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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