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증원 0명 만시지탄…궐기대회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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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증원 0명 만시지탄…궐기대회는 계속”

이데일리 2025-04-17 15:2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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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제라도 정상으로 돌아가는 한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한다. 근거 없이, 교육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증원정책은 잘못된 것이었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교육부의 의대증원 0명 발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의료개혁과제를 추진하는 것을 멈추고 정리한 후 추후 의료계와 지속 가능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의료의 문제는 의료계도 공감하고 있다. 해법을 다르게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근 의사협회 대변인(사진=의협 제공)


하지만 미복귀 의대생의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학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조금씩 풀려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당사자 평가는 당장 알 수 없다. 사실 지난해 이렇게 진행됐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이 크다. 시간이 지나 만시지탄이라고 한 거다. 남은 시간 빨리 진행돼 학생들이 수업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협이) 의대생 옆에서 지켜보고 지켜주고 있다”며 “의대생들이 논의할 거로 알고 있다. 곧 입장도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 의대 학생들이 피해 보지 않기를 바란다. 전적으로 판단은 본인들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앞으로 정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정부와의 대화는 지속하고 있다”며 “그런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대화하고 설득하는 과정 거치다 보면 결과물 만들어 낼 것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 의료 미래가 어떻게 만들어질 것인가? 좋은 미래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대선기획본부 만들어 차기정부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의협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가 열린다.

김성근 대변인은 “국민께 의사들이, 의대생들이 왜 이렇게 힘든 길을 가고 있는가를 알리기 위한 집회”라며 “한번 잘못 만들어진 제도는 수십 년을 어렵게 한다.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으로 돌아가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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