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이하 원공노) 17일 원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21대 대통령 선거사무 관련 조합원 의견을 전달했다.
원공노는 지난 1주일간 조합원 의견 청취를 통해 선거사무 관련 불편 사항을 접수했다.
선거사무 보상 관련 안내 확대, 공보작업 선관위 이관, 읍면동 서기·간사·주민등록담당자에 대한 보상 확대, 공보작업 시 우체국과 원활한 협조, 행정 담당 사무원의 역할 안내 등 의견이 모아졌다.
또 사전투표 직무대리 차출 시 경험자 우선, 개표 시 사전투표와 본투표 투입 인원 효율적 조정, 원주시 직원의 선거사무 인원 차출 축소, 참관인 기본 교육 및 권한 안내 등 요구사항도 전달했다.
원주시선관위는 해당 내용을 검토하고 문서로 답변할 예정이다.
하승균 원주시선관위 사무국장은 "원주시 공무원들이 선거사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것에 감사하다"며 "대화를 통해 선거사무 관련 요구를 충분히 듣고 조율하는 시간이었고, 지역 선관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호 원공노 사무국장은 "원공노와 원주시선관위는 상호 배려 및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윈윈'하는 공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사무에 참여한 종사자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일하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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