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SG와 공동으로 진행한 ‘생성형 AI의 혁신적 ROI’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AI를 실무에 도입한 9개국 1,900명의 비즈니스 및 IT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 조기 도입 기업의 실제 수익성과 데이터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기업의 92%가 실질적인 투자 수익을 달성했으며, 응답자의 98%는 올해 AI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는 투자 대비 평균 1.41배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응답해, AI가 단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수익 창출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국가별 성과에서는 미국이 43%의 ROI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AI를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매우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도 52%로 가장 높았다. 한국의 경우, AI 투자 ROI는 41%로 나타났으며, 오픈소스 모델 활용(79%), RAG 방식 훈련(82%), 파인튜닝 내재화(81%), 텍스트 투 SQL 활용(74%) 등 고급 기술 활용도에서도 글로벌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전략적 AI 활용에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의 71%는 "활용 가능성이 다양한 반면 자원이 제한돼 최적의 투자 방향을 결정하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59%는 "잘못된 선택이 개인 직무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 기업은 기술적 복잡성(39%), 조직 내 협업 문제(31%), 활용 사례 부족(26%)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럼에도 향후 12개월 내 다수의 대형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라는 응답 비율이 각각 32%, 30%로 집계돼, AI 활용 의지가 강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전체 응답자의 80%는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 파인튜닝을 진행 중이며, 71%는 효과적인 AI 학습을 위해 수 테라바이트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데이터 준비 단계에서는 데이터 사일로 해소(64%), 거버넌스 적용(59%), 품질 관리(59%), 준비 작업 통합(58%), 자원 확장성 확보(54%) 등이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아르틴 아바네스 코어 데이터 플랫폼 총괄은 “AI의 확산과 함께 조직 내 데이터 통합과 관리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노우플레이크처럼 상호 운용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은 기술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업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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