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감독 대결’ 다양한 기록 쏟아진 2024-2025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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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감독 대결’ 다양한 기록 쏟아진 2024-2025 프로배구

한스경제 2025-04-17 14:1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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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이끈 필립 블랑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이끈 필립 블랑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도드람 2024-2025 V리그가 6개월 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2024-2025시즌에는 그린카드 도입, 정규리그 1위 팀들의 신기록 등 다양한 기록과 이슈가 발생했다.

그중 올 시즌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변화’다. 국제 배구 흐름에 발맞춰 비디오 판독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늘렸고, 불필요한 비디오 판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한 그린카드 제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규리그를 기준으로 남자부 53회, 여자부 44회로 총 97회의 그린카드가 나왔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12회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력, 우리카드(이상 9회),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이상 8회), 삼성화재 6회, 대한항공이 1회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는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8회였다.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이 각 6회씩, 정관장과 흥국생명이 각 5회씩을 받았다. 그린카드 제도는 정규리그 공식 시상 부문인 페어플레이상을 선정할 때 30%의 비율로 반영되었다. 현대캐피탈, IBK기업은행이 페어플레이상을 거머쥐었다.

경기 중 심판이 그린카드를 꺼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경기 중 심판이 그린카드를 꺼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V리그 정상에 오른 현대캐피탈, 흥국생명은 역대 가장 빠른 정규리그 1위 확정과 역대 6번째 남녀부 동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6경기, 흥국생명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두 팀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했는데 현대캐피탈은 19년, 흥국생명은 6년 만에 통합 우승의 업적을 일궜다.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05-06),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11-12), 삼성화재와 IBK기업은행(12-13), 대한항공과 GS칼텍스(20-21), 대한항공과 현대건설(23-24)에 이은 역대 6번째다.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2024-2025시즌 V리그의 특징 중 하나는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감독이 지휘한 점이다. 남자부는 필립 블랑(현대캐피탈), 토미 틸리카이넨(대한항공), 레오나르도 아폰소(KB손해보험), 마우리시오 파에스(우리카드), 오기노 마사지(OK저축은행) 감독으로 총 5명이었다. 여자부는 마르첼로 아본단자(흥국생명)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공교롭게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6팀 가운데 무려 4팀(현대캐피탈, 대한항공, KB손해보험, 흥국생명)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외국인 감독 효과를 톡톡히 봤다.

2시즌 연속 1000점을 돌파한 실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2시즌 연속 1000점을 돌파한 실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인 시즌이었다. 실바(GS칼텍스)는 여자부 32경기 124세트를 소화하면서 1008점을 득점했다. 여자부에서 2시즌 연속 1000점을 돌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남자부는 레오(13-14, 14-15), 케이타(20-21, 21-22)가 달성했다.

정관장 세터 염혜선은 세트 1만6018개를 올리면서 은퇴한 이효희(1만5401개)를 뛰어넘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캐피탈 레오는 올 시즌으로 V리그 7시즌째를 뛰면서, 지난 시즌 은퇴한 박철우(6623점)를 뛰어넘는 남자부 역대 통산 득점 1위 자리에 우뚝 서면서 명실상부한 V리그 최고 외인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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