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소통 강화…자회사 링키지랩은 '철탑산업훈장' 수상
[포인트경제] 카카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2기를 공식 출범하고, 자회사인 링키지랩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2기 발대식'에서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포인트경제]
카카오는 17일 성남시 판교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고, 서비스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협력체는 장애인 이용자와 직접 소통해 카카오 서비스의 실질적인 접근성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기 서포터즈는 시각·청각장애인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1년간 100건 이상의 접근성 관련 이슈를 제보하며 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 카카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기 규모를 5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서포터즈는 카카오 접근성 담당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개선 의견을 전달하고, 카카오톡, 멜론, 카카오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며 피드백을 제공하게 된다.
카카오 권대열 ESG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1기 서포터즈의 열정 덕분에 2기는 규모를 더 확대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링키지랩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후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왼쪽)과 링키지랩 박대영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포인트경제)
한편,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링키지랩은 지난 1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비장애인 직원의 80%가 장애생활 상담원, 사회복지사, 수어통역사 등 장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장애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링키지랩은 AI 데이터 품질 관리, 웹디자인 등 IT 기반의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내 카페와 스낵바 등 복지형 일자리 모델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36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며, 유연근무제와 문화 활동 등 복지형 일자리 모델도 도입해 '2024 대한민국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상생 슬로건에 발맞춰, 장애인의 접근성 강화와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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