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을 강화하고 싶어한다. 의지를 분명히 다졌고, 맨유는 가르나초와 호일룬을 매각해 이적료를 벌어들이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공격진은 처참하다.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만 하더라도 조슈아 지르크지, 호일룬, 가르나초,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아마드 디알로 등 여러 자원이 있었다. 그중에서 디알로가 제 역할을 다 해주고 있었는데 디알로가 부상으로 빠졌고 겨울 이적시장서 안토니, 래시포드가 임대로 팀을 떠났다.
남은 선수는 호일룬, 가르나초, 지르크지. 호일룬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도무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고 가르나초는 골 결정력이 심각한 수준이다. 두 선수가 넣어주어야 할 골도 넣지 못하면서 지는 경기가 많아졌고 순위도 추락했다. 현재 맨유는 14위에 위치해 있고 득점은 38골로 15위다. 강등권 입스위치 타운(33골)과 비슷한 수치다.
자연스레 공격진 강화 이야기가 나온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와 연결된 선수만 한 트럭이다. 마테우스 쿠냐, 리암 델랍, 빅토르 요케레스, 빅터 오시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선수들을 영입하려면 이적료를 벌어들여야 한다. 매체는 가르나초의 행선지로 나폴리를 주장했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를 향한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몇 달 만에 가르나초 매각을 결심하면서 이적료를 3,900만 파운드(730억)로 인하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겨울 이적시장서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제안까지 마쳤으나 맨유가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이적료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름 이적시장 맨유가 이적료를 낮춘다면 이적 성사 가능성도 존재한다.
호일룬 역시 나폴리가 노린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호일룬은 5,100만 파운드(960억)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호일룬에 관심을 가진 팀 중 하나가 나폴리다”라고 덧붙였다. 호일룬은 최근 이탈리아 팀들과 많이 연결되고 있다. 맨유로 오기 전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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