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봄을 맞아 기와터근린공원의 낡은 연못을 수경시설로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해 12월 면적 210㎡, 길이 약 50m 규모로 조성됐다. 물을 순환시켜 고인 물에서 생길 수 있는 악취를 방지하고, 방문객에게 청량한 물소리와 경관을 제공한다.
오는 11월까지 시냇물 연출(하루 6회), 캔들 분수(5회), 미스트(안개) 연출(3회) 등 수(水) 연출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기와터근린공원은 이촌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서빙고근린공원, 버들개문화공원과 함께 지역 내에서 주민 이용률이 높은 생활공원 중 하나로 꼽힌다.
박희영 구청장은 "청량한 물소리가 흐르는 공원을 거닐며 주민들이 봄을 마음껏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볼거리와 쾌적한 녹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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