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1분기 소폭 역성장 가능성…예상 못한 부정적 충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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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1분기 소폭 역성장 가능성…예상 못한 부정적 충격 발생"

이데일리 2025-04-17 11:1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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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대내외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올해 연간은 물론 1분기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 0.2%를 밑도는 것은 물론 소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자료= 한국은행)




한은은 17일 ‘경제상황평가’ 자료를 통해 “국내경제는 정치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경제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글로벌 통상여건도 악화되면서 성장세가 지난 전망경로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한은은 “1분기 중 국내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경제심리가 위축된데다, 대형 산불, 일부 건설현장의 공사 차질, 고성능 반도체(HBM) 수요 이연 등 일시적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2분기 이후에 대해서는 정치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금리 인하의 효과도 나타나면서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4월 이후 미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강도 높고 광범위하게 추진됨에 따라 국내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지난 2월 전망치는 750억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미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서비스수지는 통상마찰에 따른 상품교역 감소로 운송수지 흑자가 줄어들면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무역협상의 전개양상 △추경의 규모와 시점 △경제심리 회복 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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