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말레이시아 총리 만나… "무차별 관세에 저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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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말레이시아 총리 만나… "무차별 관세에 저항하자"

머니S 2025-04-17 10:4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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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 관세 정책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은 시 주석(왼쪽)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곽 푸트라자야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양국 협정 교환 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 관세 정책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은 시 주석(왼쪽)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곽 푸트라자야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양국 협정 교환 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시아 순방에 나섰다. 시 주석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요국인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무차별적 관세에 저항하자"고 말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6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나 "두 나라의 우호는 오랜 역사 속에서 잉태되고 문화 융합 속에서 성장했다"며 높은 수준의 전략적 중-말레이시아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 수행 ▲고품질 발전 협력 기준 마련 ▲문화 교류와 상호 학습 심화를 제안했다.

시 주석은 아세안 순회의장국을 맡은 말레이시아가 올해 주제를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으로 정한 것에 대해 "중국은 말레이시아가 지역 국가들과 함께 조속히 중-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업그레이드 의정서를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단결과 협력을 통해 '디커플링', '작은 울타리와 높은 벽'·과도한 관세 징수를 저지하고 평화·협력, 개방적이고 포용적 아시아적 가치로 약육강식 정글 법칙에 대응해야 한다"며 "아시아의 안정성과 확실성으로 세계 불안정과 불확실성에 대응하자"고 전했다.

이에 안와르 총리도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의향이 있다"며 "양국 무역을 확대하고 중국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방주의가 대두하는 시대를 맞이해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위험과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를 원한다"며 "아세안은 일방적 관세 부과 방식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협력을 통해 자강하고 경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30여개 중-말레이시아 협력 문건에 체결하고 '중국-말레이시아 고수준 전략적 중-말레이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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