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은 박제가 제맛’ 아스널 신성, 자신을 지르밟는 뤼디거 SNS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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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은 박제가 제맛’ 아스널 신성, 자신을 지르밟는 뤼디거 SNS에 게재

풋볼리스트 2025-04-17 10:4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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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비신사적인 상대 반칙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박제했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 아스널이 레알마드리드에 2-1로 이겼다. 1차전 3-0 대승에 더해 1, 2차전 합계 5-1로 레알을 꺾은 아스널은 4강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한다.

아스널이 레알 원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미 1차전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뒀기 때문에 무리해서 상대와 맞붙을 놓을 필요가 없었다. 아스널은 단단한 수비 조직에 더해 효율적인 역습으로 레알이 좋은 축구를 하지 못하도록 틀어막았다. 강팀에 맞춘 전술로 어떻게든 이득을 취하는 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특기 중 하나다.

루이스스켈리도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 레프트백으로 활약 중인 루이스스켈리는 이날도 왼쪽 수비를 담당해 레알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5회, 리커버리 4회, 경합 성공 9회 등 훌륭한 수비력을 발휘했고 드리블 성공 2회, 공격 진영 패스 투입 8회 등 공격력도 일정 부분 선보였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15분에는 악질적인 반칙도 당했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경합 과정에서 루이스스켈리가 넘어지자 공과 상관없이 그의 신체 중심부를 지르밟았다. 루이스스켈리는 크게 고통스러워했지만 뤼디거는 해당 행위에 대해 경고조차 받지 않았다. 뤼디거는 이전에도 경기장 안에서 비신사적인 반칙을 자행하고도 퇴장을 당하지 않은 전적이 있으며, 현지에서는 위협적인 반칙을 한 뤼디거가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그런 와중에 루이스스켈리는 차원이 다른 정신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승리에 대한 기쁨을 담은 게시글을 올렸는데, 거기에는 뤼디거가 자신을 짓밟는 사진도 있었다. 해당 사진 뒤에 루이스스켈리가 휴대전화를 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의도된 사진 배치로 보인다.

루이스스켈리는 이번 시즌 에단 은와네리와 함께 주전급으로 올라선, 아스널 레프트백 고민을 해소해준 신성이다. 지난해 9월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경기에서 1군 데뷔도 하기 전에 경고를 받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비범한 등장을 했다. 나이답지 않은 판단력과 피지컬, 준수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공격 상황에서 중원에 힘을 실어주며, 수비적으로 섣부른 태클을 시도한다는 것 외에는 큰 단점이 없다.

사진=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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