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3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달러 약세에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안전 자산인 금으로 몰린 데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미 동부시간) 기준 온스 당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3.6% 오른 3338.4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온스당 3350달러를 넘겨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3.2% 상승해 온스당 3,344.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는 금값 상승을 불러일으킨 요인 중 하나로,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달 들어 4% 하락해 100선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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