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를 뜨겁게 달궜다.
엔하이픈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방송된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신곡 ‘Loose’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진행자 제니퍼 허드슨은 이들을 “K-팝에서 가장 핫한 그룹”이라 소개하며 큰 기대감을 안겼고, 실제로 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은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기대를 뛰어넘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무대에서 엔하이픈은 섹시함과 댄디함을 오가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려한 동작과 함께 반 바퀴 도는 동작, 팔베개를 하며 눕는 듯한 안무 등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퍼포먼스로 ‘Loose’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와 미소는 곡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특히 생생한 라이브 무대의 완성도가 돋보였다. 멤버들은 부드러운 가성부터 묵직한 저음까지 폭넓은 보컬을 선보였고, 이들의 화음은 라이브 퍼포먼스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현장 관객들 역시 안무를 따라 추며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제니퍼 허드슨 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스피릿 터널’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스피릿 터널’은 프로그램 스태프들이 게스트를 환대하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로, 엔하이픈은 개사한 ‘Loose’를 함께 부르는 스태프들과 밝은 에너지를 나누며 프로그램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해당 영상은 공개 8시간 만에 200만 조회수를 돌파,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앞서 엔하이픈은 지난 12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에서 첫 무대를 펼쳐 외신과 글로벌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어 오는 19일 오후 8시 35분,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다시 한 번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는 8월부터는 북미 투어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U.S’를 통해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투어는 8월 6~7일 뉴욕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를 시작으로, 9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12~13일 휴스턴 도요타 센터, 16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까지 이어진다.
뉴스컬처 이창열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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