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 산하 전남미래교육재단은 17일 긴급 위기 상황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올해부터 'SOS 긴급지원금'을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 최초 지급액은 200만 원이다.
학생 또는 보호자가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를 통해 제출하거나, 재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단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0만 원을 더 지급한다.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상담·진료비 지원도 함께 이뤄지며, 관련 기관과 연계한 심리안정 서비스로 학생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다.
전남미래교육재단은 올해 1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게 100만 원을 긴급지원했으며, 이달 100만 원을 추가 지급하기도 했다.
전남도교육감인 김대중 이사장은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학생의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긴급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전남의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의 울타리를 더욱 단단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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