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070억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휴대폰에 깔린 악성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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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070억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휴대폰에 깔린 악성앱 차단

이뉴스투데이 2025-04-17 10: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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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사옥. [사진=SK텔레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SK텔레콤이 경찰청과 협조해 약 4개월간 약 1070억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SK텔레콤이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총 2610건의 악성 앱을 발견, 차단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악성 앱 차단 협력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일차적으로 보이스피싱 악성 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AI 모델 기반 분석을 통해 악성 앱 유포 링크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악성 도메인과 IP를 추적해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경찰청 영장 집행을 통해 AI 모델 기반 분석을 통한 악성 앱 설치 가능성이 있는 고객군을 추출하고, 데이터를 경찰청에 제공한다. 출동 경찰관은 직접 악성 앱이 설치된 피해자들을 찾아가 악성 앱 삭제 조치로 피해를 줄였다.

최근 횡행하고 있는 스미싱 범죄는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부고, 청첩장 등 다양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해당 URL을 누르고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금융 정보 등을 탈취하는 식이다.

악성 앱이 연락처나 문자메시지, 위치 등에 대한 과도한 접근 권한을 요구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 사기, 비대면 계좌 개설 등 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악성 앱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2023년 4472억원에서 2024년 8545억원으로 많이 증가했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실장은 “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악성 앱 설치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각종 보이스피싱 등 피해 예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 이용 동의를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끼 문자 AI 탐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12월까지 누적 약 9700건의 미끼 문자를 탐지해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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