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글로벌 1위 달성"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201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T1 페이커 선수가 '오디세이 OLED G8'을 체험하고 있다. ⓒ 삼성전자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4년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Hz 이상) 시장에서 금액기준 2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북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기준 27.5%의 점유율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OLED △오디세이 3D 등 신제품과 세계 최초 기술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이끌었다.

또 지난달 말에는 미국 텍사스 페어몬트 오스틴에서 북미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eXperience 2025' 행사를 열고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G8, 오디세이 G9 등 신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34.6%를 차지하며 2년 연속 OLED 모니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124만대로, 2022년과 비교하면 약 16배 넘게 성장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도 신모델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어떤 게이밍 환경에서도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