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서울반도체가 계절적 요인과 IT 업황 영향을 반영한 1분기 잠정 매출을 발표한 가운데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2392억원이라고 17일 공시했다.
잠정 매출은 전년 동기(2416억원) 대비 1%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IT 분야 경기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광반도체 소자 전문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수치로 서울바이오시스가 1분기 매출 가이던스(1550억~1650억원)의 최대치 대비 1.7% 높은 수준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세계 최초 기술인 노와이어(No-Wire) ‘와이캅(WICOP)’과 자연광 조명 기술 ‘썬라이크(SunLike)’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자동차 및 조명 분야에서의 매출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반도체의 2025년 1분기 손익 분석과 2분기 매출 전망은 5월 중 예정된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과 공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다음 달 13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수익성 지표와 LED·UV LED·VCSEL 등 자사의 핵심 성장 동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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