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쇼크에 출렁인 뉴욕…나스닥 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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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쇼크에 출렁인 뉴욕…나스닥 3% 급락

더커넥트머니 2025-04-17 07:2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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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폐막한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AI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국내 AI 기업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3.25/뉴스1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다시 한번 흔들렸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가 거세게 몰아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정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불안 심리를 자극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3% 넘게 빠지며 약세장 문턱에 다가섰다.

대표적인 기술주 집합군인 '매그니피센트 세븐(M-7)'은 전부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대중 수출 통제 강화로 중국향 AI 칩(H20) 판매에 라이선스 요건이 추가되면서 6.87% 급락했고, 이 여파로 시가총액 약 2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테슬라는 공급망 불안에 따른 생산 계획 중단 소식까지 겹치며 4.94% 하락했고, 애플(-3.89%), 마이크로소프트(-3.66%), 아마존(-2.93%), 메타(-3.68%) 등 다른 주요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짓누른 건 트럼프의 관세정책도 한몫했다. 최근 스마트폰과 PC 등 일부 품목에 한시적 면제를 발표했지만, 중국을 향한 145%의 고율 관세는 유지되며 제조업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핵심 부품을 중국에서 조달 중인 사이버트럭과 세미 트럭 생산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여기에 파월 의장의 발언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는 시카고 경제클럽 연설에서 “예상보다 높은 관세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우려를 공식화했다. 이는 곧 금리 인하 지연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졌다.

이날 다우지수는 1.73%(약 700포인트) 하락한 39,669.39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2.24% 내린 5275.7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07% 급락하며 16,307.16으로 주저앉았다. 이는 연초 대비 19% 하락한 수준으로, 약세장 진입 직전 단계다.

연이어 이어지는 매도세와 정책 불확실성 속에 시장은 당분간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반등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겐 이번 조정이 다시 한 번 신중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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