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원석 "친정팀 SSG전 지고 싶지 않아… 김광현 선배 이길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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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원석 "친정팀 SSG전 지고 싶지 않아… 김광현 선배 이길 자신 있다"

한스경제 2025-04-17 04:1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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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 오원석. /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오원석. /강상헌 기자

[광주=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SSG 랜더스전 지기 싫다."

오원석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뽐냈다.

오원석의 활약에 힘입어 KT 위즈는 KIA를 3-0으로 제압했다. 10승(1무 8패) 고지를 밟으면서 2위로 도약했다.

오원석은 지난해 10월 SSG 랜더스에서 KT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4-3 승)에서 그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0일 수원 NC 다이노스전(0-7 패)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오원석은 이날 KIA를 상대로 이적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6회까지 KIA 타선을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노히트노런 행진을 벌였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챙긴 그는 평균자책점도 4.70에서 3.38로 크게 낮췄다.

프로야구 KT 위즈 오원석. /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 오원석. /KT 위즈 제공

이강철 KT 감독도 오원석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선발 투수 오원석이 안정된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역할을 잘해줬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 후 만난 오원석은 "포수 (장)성우 선배님이 의도한 대로 투구했다. 성우 선배님의 의도에 맞춰서 상황에 맞게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배합해서 던졌다"면서 "개인적으로 감은 괜찮았다. 1회에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운 좋게 잘 넘어갔다. 그 이후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돌아봤다.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는 오원석의 다음 상대는 친정팀 SSG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이 이어질 경우 오원석은 오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SSG와 이적 후 첫 맞대결을 벌인다. 그는 "빨리 SSG와 경기하고 싶다.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다 삼진을 잡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유효하다. 지기 싫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SSG전 선발 맞대결 상대는 김광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은 오원석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오원석은 "김광현 선배는 제가 믿고 따른 우상이다. 한 팀에 있었을 때는 맞대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이제 대결할 상황이 됐다. 이길 자신 있다"고 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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