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시리즈를 4차전에서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KT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63-57로 제압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역대 6강 PO 1승 1패 후 3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66.7%(8/12)다.
허훈은 35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날 KT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 선수도 허훈이 유일했다.
경기 후 만난 허훈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고비도 있었다. 그래도 팀원들이 다같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경기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미팅을 통해 보완하도록 하겠다. 다음 경기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족한 점에 대해선 “약속된 디펜스에서 실수가 있었다. 오펜스에서 상대가 스위치를 했는데 인사이드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얘기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허훈은 "경기가 아직 남았다. 좋아할 건 없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다.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4차전에서도 활약하며 시리즈를 끝내려 한다.
양팀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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