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이관우 감독이 패배 속에서도 소득이 있었다며 나름 만족감을 표했다.
안산그리너스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0-3으로 패배했다.
이관우 감독은 경기 후 “세월호 11주기다. 선수들에게 요구한 건 시민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답하자고 말했다. 패배했지만,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리그 운영에 있어 플러스 요소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발로 출전했던 서명식이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입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전북과의 경기를 통해 팀이 원했던 경기력을 보여줬다. 큰 수확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선수 전체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는 걸 느꼈다. 잃은 것보다 얻은 부분이 더 많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안산은 가슴이 철렁한 순간도 있었다. 박시화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면서 교체된 것이다.
이관우 감독은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더 뛸 수 있다고 했다. 전북 B팀에서 활약했기에 더 애절했을 것이다. 선수 보호가 더 컸다. 지금은 괜찮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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