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송영진 수원 KT 감독이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 허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63-57로 제압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역대 6강 PO 1승 1패 후 3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66.7%(8/12)다. 양팀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벌인다.
경기 후 만난 송영진 감독은 "졸전의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허)훈이가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값진 승리를 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KT는 3점슛 21개를 던져 2개만을 성공했다. 허훈이 성공한 3점슛 2개가 전부였다. 이에 대해 송영진 감독은 "외곽에서도 터졌어야 했다. 그런 부분들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외곽 부분도 희망을 갖고 선수들이 넣어줄 거라 생각을 갖고 4차전에 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허훈은 35득점으로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영진 감독은 허훈의 승부처 활약과 관련해선 "픽게임에서 배포나 감각적인 부분, 미들슛 감각이 뛰어나다. 적재적소에 잘 넣어줘서 이런 경기가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최근 부진했던 레이션 해먼즈는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영진 감독은 해먼즈를 두곤 "그래도 조금 더 분발해줘야 한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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