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외국인의 금 거래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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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외국인의 금 거래 전면 금지

뉴스비전미디어 2025-04-16 21:5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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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가나는 아프리카 최대 금 생산국으로서 금 거래와 수출을 국가 주도로 엄격히 통제하기 시작한다. AP통신이 4월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나 정부는 새로 설립한 **가나 금 관리국(Ghana Gold Board)**을 통해 외국인의 인공 채굴 금 매입 및 거래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가나 금 관리국은 성명을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모든 금 구매자는 정부가 발급하는 허가를 반드시 취득해야 하며, 기존에 희소광물 판매업자가 발급하던 허가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가나 내에서 금을 구매·거래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가나 금 관리국으로 한정된다.

가나 금 관리국은 금 거래를 감독하고 수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법률에 따라 가나에서 허가를 받은 모든 소형 금광 기업이 생산한 금의 유일한 구매자이자 판매자, 감정자, 수출자가 된다. 해당 기관의 허가 없이 금을 매매, 감정, 수출할 경우 형사 기소 대상이 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이전까지는 정부 허가를 받은 국내외 민간 기업들이 소형 금광 기업으로부터 금을 구매하고 수출할 수 있었으나, 이제 이러한 행위는 전면 금지된다. 이는 **2024년 3월 29일 가나 의회가 통과시킨 ‘가나 금 관리국 법안’**에 따른 것으로, 같은 해 4월 2일 존 드라마니 마하마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정식 법률로 제정되었다.

이번 조치는 가나 정부가 금 수출의 불투명한 유통 경로를 차단하고, 금 거래 이익을 국가 재정에 적극 반영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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