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호투+강백호 결승포' KT, KIA 1안타로 묶고 3-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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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호투+강백호 결승포' KT, KIA 1안타로 묶고 3-0 승

한스경제 2025-04-16 21:1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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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 오원석. /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 오원석. /KT 위즈 제공

[광주=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의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전날 무득점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날 KIA전 패배를 고스란히 돌려준 KT는 10승(1무 8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올 시즌 첫 무득점 패배의 쓴잔을 마신 KIA는 8승 11패로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왼손 투수 오원석은 지난해 10월 SSG 랜더스에서 KT로 둥지를 옮긴 뒤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7회말 교체되기 전까지 KIA 타선에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등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뽐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챙김과 동시에 평균자책점을 4.70에서 3.38로 크게 낮췄다.

타선에서는 2회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린 강백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배정대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루수 황재균은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중요한 수비를 몇 차례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로야구 KT 위즈 강백호. /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 강백호. /KT 위즈 제공

KIA 선발 김도현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마크했다. 시즌 3번째 QS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첫 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날 KIA 타선에서는 7회 최형우를 제외하고는 단 한 명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KT는 2회초 선제점을 거머쥐었다. 선두 타자 강백호가 김도현의 시속 145km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익수 뒤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KT는 2사 1루에서 추가점을 일궈냈다. 배정대가 우중간 3루 적시타를 쳤고, 1루주자 장준원이 홈까지 들어오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의 투수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8회에 KT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상황에서 허경민의 2루타, 김민혁의 볼넷 출루, 강백호의 내야 안타를 엮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장성우가 좌익수 쪽으로 공을 보냈고, 3루주자 허경민이 홈으로 쇄도하면서 KT는 귀중한 1점을 더해 3-0으로 앞서 나갔다.

오원석의 뒤를 이어 나온 KT 불펜 투수들도 안정감을 뽐냈다. 우규민이 ⅔이닝, 김민수가 1⅓이닝을 맡아 KIA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9회에 올라온 박영현이 이우성, 나성범, 최형우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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