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 방망이 제대로 터졌다, 204일 만의 멀티 홈런+5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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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동원 방망이 제대로 터졌다, 204일 만의 멀티 홈런+5타점

일간스포츠 2025-04-16 20: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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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LG 경기. LG 박동원이 5회 좌중간 3점 홈런을 날리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16.

LG 트윈스 박동원의 방망이가 제대로 터졌다. 

박동원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5회 말 세 번째 타석까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점을 쓸어담았다.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LG 경기. LG 박동원이 2회 삼성 선발 최원태로부터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16.

박동원은 0-2로 뒤진 2회 말 1사 1루에서 지난해 배터리 호흡을 이룬 삼성 최원태의 시속 139㎞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10m 동점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다. 

박동원은 3-2로 역전한 4회 말 무사 1루에선 중전 안타로 LGㅏ 6-2로 달아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동원은 5회 말 다시 한번 방망이를 호쾌하게 돌렸다. 그는 무사 1, 2루에서 이호성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LG 경기. LG 박동원이 2회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16.

지난해 9월 24일 SSG 랜더스전 이후 204일 만에 한 경기에서 2홈런을 기록했다. 

박동원은 전날까지 18경기에서 타율0.346(6위), OPS(출루율+장타율) 1.046(2위)를 기록했다. 또 LG의 안방마님으로 팀 평균자책점 1위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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