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경기 후 또 파티를 벌인 것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그릴리쉬는 맨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둔 뒤, 런던 웨스트엔드의 한 트렌디한 나이트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시티는 12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5-2로 승리했다.
다득점 경기였다. 전반 8분 에제의 선제골, 21분 리차츠의 득점으로 팰리스가 2-0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전반 33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만회골을 넣었고, 36분 오마르 마르무쉬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전 마테오 코바시치, 제임스 맥아티, 니코 오라일리의 득점에 힘입어 경기는 맨시티의 승로 끝이 났다.
이날 그릴리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승기가 다 잡힌 후반 42분 더 브라위너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추가 시간까지 합해 약 10분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통계에서도 인상적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경기 후 음주파티를 벌인 것이 화제다. 매체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친구들과 함께 웨스트엔드의 핫 플레이스인 바가텔을 방문했다. 또한 본인이 직접 술 값 5,000파운드(약 950만 원)를 지불했고, 새벽 1시까지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목격자들에 말에 의하면 그릴리쉬는 파티의 핵심이자 생명 그 자체였다고 밝혀졌다.
그릴리쉬의 사생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일 그릴리쉬는 영국 워싱턴에 위치한 노스 비딕 소셜 클럽을 방문해 술을 마시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게 끝이 아니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하자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됐다. 바로 두바이. 매체는 “그릴리쉬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자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두바이로 향했다.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춤을 췄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럼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를 감쌌다. 펩 감독은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그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생활이 있다. 나는 그들의 사생활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생활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올 시즌 그의 퍼포먼스도 좋지 않은 것이 사실. 현재까지 기록은 30경기 3골 5도움. 본인이 팀에서 주전을 차지, 대표팀 복귀를 원한다면 지금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절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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