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정지 인용 유감…위험한 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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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정지 인용 유감…위험한 선례"

연합뉴스 2025-04-16 18:5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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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재판 주심 마은혁이 '사법적 보복' 했다는 우려 표해"

'방송법' 본회의 상정...필리버스터 돌입 '방송법' 본회의 상정...필리버스터 돌입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무제한토론을 하고 있다. 2024.7.26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효력을 정지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당한 권한 행사조차 정치적 해석에 따라 제약될 수 있다는 위험한 선례를 남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을 위임받아 직무를 수행하는 헌법상 주체이며, 재판관 지명은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며 "특히 헌법기관 구성은 국정 안정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권한 행사를 제약한 것은 향후 국가 비상 상황에서 헌정 질서에 심각한 혼란과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재판의 주심으로 마은혁 재판관이 지정된 것과 관련해 "마 재판관은 특정 성향에 치우친 판결과 언행을 반복해 좌편향 논란을 빚어왔다"며 "그러니 많은 국민들이 오늘 판결에 마 재판관이 판단을 가장한 사법적 보복을 가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시는 것 아니냐"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어 "헌법상 정당한 권한 행사를 정략적으로 가로막는 시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헌법 위에 정치가 군림하는 상황을 국민은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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