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데이아와 온 러닝이 함께한 캠페인이 공개됐습니다. 그가 요정 귀로 분한 채 우주로 향한 사연은 무엇일까요?
포토그래퍼이자 디렉터 나디아 리 코헨이 포착한 이번 캠페인에서 젠데이아는 단순한 앰배서더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행성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는데요. 단편 필름 'Zone Dreamers'에서 젠데이아는 먼 미래의 어느 한 우주비행선에 탑승한 크루로 변신했습니다. 영화 〈듄〉 시리즈부터 멧 갈라에 이르기까지, 평소 콘셉추얼한 스타일과 하이 패션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아이콘답게 젠데이아는 이번에도 온 러닝 고유의 스포티즘을 본인만의 색으로 재해석했죠.
화보에서 젠데이아는 결연한 히로인을 연상케 하는 보디슈트와 브라 톱, 레깅스, 러닝 슈즈로 퓨쳐리스틱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이번에도 그의 든든한 조력자인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가 함께했는데요. 나디아 리 코헨의 시그니처인 초현실주의적 미장센과 어떤 스타일이든 거뜬히 소화하는 젠데이아의 감각, 우주라는 특별한 배경이 만나 전에 없던 새로운 SF 서사가 쓰여진 셈이죠.
젠데이아가 열연한 좌충우돌 비행선 생활기를 감상하고 나니, 지금 당장 러닝화를 신고 바람을 가르고 싶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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