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경선 후보에 등록한 11명의 서류 심사를 거쳐 대선 후보 1차 경선 진출자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8명(가나다순)을 확정했다.
당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뒤 이러한 결정 내용을 발표했다.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등 3명은 탈락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후보자 득표율과 순위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관례에 따라 순위와 득표수는 비밀로 한다"고 했다.
21~22일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이를 종합해 22일 저녁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낸다.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27∼28일 진행돼 29일 3차 경선 진출자 2명을 발표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30일 양자토론을 진행한 후, 5월 1∼2일 당원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같은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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