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부천)] 5년 만에 연고이전 더비가 열린다. 사상 첫 유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부천FC1995와 제주 SK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5' 3라운드에서 대결한다. 부천은 2라운드에서 여주시민축구단을 3-1로 격파하고 3라운드에 올라왔다. 제주는 K리그1 팀 자격으로 3라운드부터 참가한다.
부천은 김현엽, 홍성욱, 이상혁, 이재원, 박형진, 최원철, 최재영, 박창준, 한지호, 몬타뇨, 김동현이 선발 출전한다. 설현빈, 이예찬, 티아깅요, 유승현, 카즈, 성신, 바사니, 이의형, 갈레고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제주는 안찬기, 조인정, 김재우, 장민규, 임창우, 김정민, 이탈로, 데닐손, 김진호, 최병욱, 에반드로가 선발로 나선다. 조성빈, 최원창, 김지운, 김재민, 서진수, 강민재, 지상욱, 권순호, 박동진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연고이전 더비다. 유공 코끼리에서 부천 유공, 부천 SK로 프로 무대를 누빈 팀은 2006년 제주 서귀포로 연고 이전을 했다. 부천 팬들은 힘을 모아 구단 창단에 나섰다. 부천FC1995를 2007년 12월에 만들었고 2008년부터 K3리그에 참가, 2013년부터 K리그2에 입성하며 프로 무대로 돌아왔다.
제주가 2019시즌 K리그2 강등이 되면서 K리그2로 내려왔고, 그러면서 부천과 만남이 성사됐다. 부천, 제주가 3번 맞대결을 펼친 시즌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시대였다. 무관중으로 모든 경기가 치러졌다. 부천은 남다른 각오로 싸웠지만 제주에 모두 패했다. 부천전 3전 전승 속 제주는 승격을 했고 그러면서 5년 동안 만남은 없었다.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만나게 되면서 5년 만의 연고이전 더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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