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되면 외국 부정적으로 볼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창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되면 외국 부정적으로 볼 것”

이데일리 2025-04-16 17:12:20 신고

3줄요약
이창용(오른쪽 두번째)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매우 정치적 상황이긴 하지만 팩트로만 생각하면, 그런 변화(경제부총리 탄핵소추)가 있을 경우 (외국이)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경제부총리가 만약 탄핵 소추되면 외국이 한국 상황을 어떻게 보겠나“라는 유상범 국민의힘 위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시도나 형사고발 등이 우리나라 대외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데 동의하냐”고 묻자 이 총재는 “전체적 정치 불확실성은 (국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또한 “이 총재가 신년사에서 밝힌 국정 공백의 대한 우려가 더불어민주당의 줄탄핵을 겨냥한 경고성 발언이냐”는 박 의원의 질의에 “(당시) 대행의 대행으로 가게되면 해외에서 어떻게 볼지 상당히 고민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최근 정치적 갈등 속에 국정공백이 지속될 경우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이 더해질 수 있어 국정 사령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예비비 등 비상계엄 후속 조치가 논의됐냐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엔 “주식시장을 열 것인지 오전 7시에 다시 만나 결정하자고 했고, 그때까지 시장 안정을 위해 각 기관이 할 수 있는 조치도 가져오자고 했지만, 계엄 후속 조치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다시 부인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