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기자] 경기도 중남부에 위치한 오산은 수도권 남부권의 핵심 생활도시이자, 자연과 문화,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근교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에 적합하며, 도심 속 공원과 지역 특색 있는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는 오산 물향기수목원이다. 다양한 수종이 조화롭게 식재된 이 수목원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자랑하며, 봄철에는 벚꽃과 튤립, 초록 신록이 어우러져 산책과 피크닉 명소로 손꼽힌다. 온실과 생태연못, 숲속 도서관 등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도심 속 역사 유적지로는 유엔군초전기념관이 있다. 6.25전쟁 당시 첫 전투지였던 오산의 전쟁사를 다룬 이 공간은 평화와 안보를 테마로 한 전시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체험형 시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오산천변은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조성된 자연형 수변 공간으로, 조류 관찰 데크와 꽃길 구간이 조화롭게 이어져 있어 도심 속 자연을 느끼기에 적합하다. 근처에는 작은 도서관, 야외 공연장 등 문화공간도 마련돼 있다.
오산의 먹거리로는 오산대역과 오산역 인근의 식당가가 중심을 이룬다. 갈비탕, 순댓국, 칼국수 같은 한식 맛집 외에도 퓨전 분식, 디저트 카페, 베트남 쌀국수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돼 있으며, 오산시장에서는 따끈한 전통 분식과 간식류도 즐길 수 있다.
오산은 짧은 시간 안에 자연, 역사, 지역 음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도시형 여행지로, 주말 나들이는 물론 평일 소소한 휴식처로도 손색없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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