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금리 1%대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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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금리 1%대 목전

폴리뉴스 2025-04-16 17:08:32 신고

올해 말 연 5%대 정기예금 만기 도래를 앞두고 은행권이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은행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연 2.05~2.70%로 집계됐다. 전월 취급 평균 금리인 2.92~3.00% 대비 0.30~0.90% 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쏠편한 정기예금’의 기본 금리를 2.05% 낮추며 1%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고,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 기본 금리 6개월 만기 기준 2.30%,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기본 금리도 2.30% 수준이다.

1개월 초단기 정기예금 금리는 이미 1% 대에 진입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금리는 1개월 기준으로 1.80%다.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도 2.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예적금금리 인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춘 조치다. 한은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이 연내 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 세하면서, 향후 은행의 예금금리도 빠른 속도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금금리가 인하하면서 은행 예금도 줄고 있다. 한은의 3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은 1041조4000억원으로 전우러 대비 12조6000억원 감소했다. 대기성 자금인 수시입출식 통장 잔액은 한 달 새 31조4000억원 증가해 941조7000억원 증가했으나, 금리가 낮아지면서 예금에 돈을 넣어두는 자금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예금금리 인하와 달리 대출금리 인하 속도가 더디다는 것이다. 이에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커지면서 이자장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5대 은행이 지난 2월 취급한 가계대출의 평균 금리는 4.30~4.63%로 4%대 수준이며,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평균 1.38% 포인트로 전월 1.376% 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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