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인공수분보다 꿀벌 등 활용하면 인건비 줄고 생산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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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인공수분보다 꿀벌 등 활용하면 인건비 줄고 생산량 늘어"

연합뉴스 2025-04-16 17:0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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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잠사곤충사업장, 뒤영벌·꿀벌 실증시험

수분 활동 중인 꿀벌 수분 활동 중인 꿀벌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사과 과수원에 뒤영벌 등 화분매개곤충을 활용하면 인공수분 때보다 인건비는 줄고 사과 생산량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다축형 과수원에 화분매개곤충을 투입한 실증시험 결과 1천㎡당 연간 농가소득이 최대 181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6일 밝혔다.

후지 품종을 키우는 과수원에 뒤영벌을 기준량에 맞춰 사용한 경우 착과율은 92.5%로 인공수분(75.1%)보다 17.4%포인트 높았다.

꿀벌을 활용했을 때 평균 과중은 436.7g으로 인공수분보다 84.5g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수분과 비교해 연간 농가소득이 1천㎡당 뒤영벌 투입 때 약 181만원, 꿀벌 활용 때 약 98만원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사곤충사업장은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를 2개 이상 구성하는 다축형 사과 과수원에 화분매개곤충을 활용하는 매뉴얼을 만들어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서열환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화분매개곤충의 수분 효과와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현장에서 적극 도입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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