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출신' 김선호, 현대캐피탈 떠나 라이벌 대한항공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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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출신' 김선호, 현대캐피탈 떠나 라이벌 대한항공에 새 둥지

이데일리 2025-04-16 17:0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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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26)가 현대캐피탈에서 대한항공으로 팀을 옮긴다.

대한항공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 사진=대한항공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는 16일 김선호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영입한다고 밝혔다. 조건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1억5000만원, 옵션 5000만원이다.

김선호는 한양대 3학년 재학 중 얼리 드래프트를 통해 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됐다. 뛰어난 리시브 및 수비 능력을 인정 받아 첫 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로도 팀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대한항공은 “우수한 리시브 및 수비능력을 보유한 젊은 아웃사이더 히터 자원인 김선호를 영입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 보강 및 선수단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팬들앞에 서게 되어 설레고 흥분된다”며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데뷔하는 마음가짐으로 팀 우승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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