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동산 시장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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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 시장 살아날까…

금강일보 2025-04-16 16:55:49 신고

3줄요약

지난 3월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1월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매매량과 매매액이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전국적인 현상으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한 부동산 정책방향 등 변수가 많아 ‘부동산 시장 활성화’까지는 관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직방이 지난 1분기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올해 1월 2만 6050건, 2월 3만 8252건, 3월 4만 4181건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거래총액도 1월 11조 8773억 원, 2월 20조 3028억 원, 3월 23조 2192억 원으로 매월 증가했다.

특히 세종시의 3월 거래량은 687건으로 전달(349건)의 두 배, 지난 1월(266건)과 비교하면 2.6배 증가했다. 1월 대비 증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거래총액은 3510억 원으로 1월 대비 2.8배 증가했다. 가격 조정 이후 저가 매물이 소화된 영향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기대감이 거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직방은 보고 있다.

대전 역시 지난 1월 756건에서 2월 1057건, 3월 1200건 등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1월 대비 1.6배(59%)를 증가했다. 충남(1444→2130)은 1.5배(48%), 충북(1182→1845)은 1.6배(56%) 증가하는 등 충청권 모두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인 아파트 거래량 증가에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직방은 “지역 부동산 시장은 인구 감소, 지역 경제 둔화, 수요 기반 약화 등 한계를 안고 있고 저가 매물에 제한적으로 수요가 유입된 결과일 가능성도 있어 실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르다”면서 “6월 대선을 앞두고 정책 방향이 아직 불확실한 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 하반기 예정된 DSR 3단계 시행 등 변수가 많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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