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어게인’의 열풍이 곧 반드시 불어온다. 이 열풍을 가슴을 활짝 열어 제치고 맞아들일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며 “요건을 충족시키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잘 아시다시피 나경원 의원밖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지금 한국의 정치지도자 중 잠재적으로 가장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지만 불행하게도 자리에서 쫓겨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무엘 예언자가 돼 기름을 부어줄 것”이라며 “그러면 그는 골리앗을 이긴 소년 다윗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나 의원을 만나 좀 더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이후 얼마나 그가 열심히 자료를 찾고 하여 단단한 이론적 바탕을 깔고 난 다음 비로소 말로 옮긴다는 점을 여실히 알 수 있다”며 “이제 그의 말에는 공허하거나 얄팍함이 없다. 이 점에서 그는 어느 현역 정치인보다 낫다라고까지 할 수 있다”고 엄지를 세웠다.
신 변호사는 보수진영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빅텐트를 형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한덕수 총리 뿐만 아니라 이낙연 전 총리까지도 염두에 두는 것이 마땅하다”며 “알량한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심보로 이에 반대하는 좁쌀후보는 마땅히 퇴출되어야 한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전날 SNS에 ‘새로 쓰는 이재명론’이라는 글을 올려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 적어도 지지율 상으론 그의 적수가 없다”며 “(보수 후보들은)‘이재명의 쓰나미’를 통째로 무시하며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고 알랑거린다. 제발 이 전 대표가 자신과 다른 어떤 장점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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