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이 골절로 인해 인터 밀란 원정 경기에 불참한다.
독일 ‘빌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긴 부상자 명단에 다음은 하이너 회장이다”라며 “그는 밀라노로 가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1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앞서 1차전에서 1-2로 패배한 뮌헨은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뮌헨에 부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는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왼쪽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회복이 불가피하다. 이토 히로키도 중족골 부상이 재발했다.
끝이 아니다. 뮌헨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도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핵심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대 8주가량 결장이 불가피하다. 인터 밀란전에 100% 전력으로 임할 수 없다.
최근 또 부상자가 나왔다. 그런데 선수가 아니다. 바로 뮌헨 하이너 회장이다. ‘빌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 주말 운동을 즐기던 도중 비골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연히 오는 인터 밀란에 동행하지 못한다.
매체는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하이너 회장은 보통 모든 경기에 참석한다. 그는 뮌헨 농구팀의 경기에도 결장해야 한다. 뮌헨은 일요일에 하이너 회장이 다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열정적인 스포츠맨인 하이너 회장은 약 6주 동안 보행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인터 밀란과 경기를 앞두고 “평범한 경기장이 아닌 유럽 최고의 경기장 중 하나다. 특별한 분위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선수들이 이런 특별한 순간에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라 믿는다. 이런 경기에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