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각종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거래소들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 업데이트, 유통업체와의 프로모션, 휴면 고객 유치 행사, 포인트 전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업비트는 가상자산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업비트 데이터 랩'을 선보였다.
2018년 국내 최초로 가상자산 지수 UBCI를 출시했고, 관련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며 업계 표준 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가상자산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UBCI를 ‘업비트 데이터 랩’으로 확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투자자들의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돕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목표로 했고 △디지털 자산 지수 △섹터 △인사이트 △블록체인 분석 등 총 4개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빗썸은 롯데GRS의 외식 통합 플랫폼 '롯데잇츠(Eatz)'와 함께 최대 1000만원 상당 비트코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과 롯데잇츠가 함께 하는 '잇페타 더블 리워드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해당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제공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롯데잇츠앱과 빗썸 앱에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혜택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꽝 없는 스크래치 쿠폰' 코드를 빗썸 앱과 롯데잇츠 앱에 모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최소 1000원, 최대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각 앱별로 풍성한 리워드도 제공한다. 롯데잇츠 앱에 스크래치 쿠폰을 등록하면 잇츠 500마일이 적립되며, 빗썸 앱에 등록할 경우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원화가 제공된다. 여기에 빗썸 신규 회원이면 4만원 상당의 리워드와 잇츠 롯데리아 금액권 2만원권을 더 받을 수 있고, 웰컴 미션까지 수행 시 최대 총 8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코인원은 30일까지 '4월 첫 거래 이벤트'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코인원에서 첫 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2022년 11월 29일 이후 코인원에서 거래한 내역이 없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2가지 미션 수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이벤트 코드(2504FIRSTTRD)를 등록하고, 종목에 상관없이 1회 이상 거래를 진행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총 1만 명에게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권을 제공한다.
한편 코인원은 거래소를 옮긴 고객에게 거래금액에 따라 최소 19만2000원부터 최대 9억6000만원의 연간 환승지원금을 주는 '4월 환승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소와 국내 증권사 거래 이력이 있는 고객까지 참여 대상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존 코인원 이용 고객도 월간 거래금액이 올해 1~3월까지 월평균 금액보다 크다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코빗은 SK플래닛과 'OK캐쉬백 X 코빗 KRW 포인트 전환' 이벤트를 27일까지 진행한다.
총 5000만원 상당 이더리움(ETH)이 지급되는 이번 이벤트는 코빗 회원이라면 누구나 코빗 앱에서 OK캐쉬백 포인트를 코빗 KRW로 전환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OK캐쉬백은 1일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전환 가능하다.
1주차에는 OK캐쉬백 3만 포인트 이상을 전환하고 1회 이상 거래 완료한 회원 모두에게 1000만원 상당 이더리움을 균등하게 나눠 지급한다. 2주차에는 OK캐쉬백 3만 포인트 이상을 전환하고 3만원 이상 거래를 완료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만원 상당 이더리움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OK캐쉬백 10만 포인트 이상을 전환한 회원을 대상으로 전환 포인트와 누적 거래 금액의 합에 따라 일반리그와 스페셜리그로 나누어 리그별 총 상금 1000만원, 인당 최대 300만원 상당 이더리움을 지급하는 거래왕 랭킹전도 진행된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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