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행진 디지털 보험사, 장기보험과 혁신보험 포트폴리오 재편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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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행진 디지털 보험사, 장기보험과 혁신보험 포트폴리오 재편 필요하다

한스경제 2025-04-16 16:0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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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석지연 기자] 국내 디지털 보험사들의 적자행진이 이어지면서 흡수합병에 관한 이야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디지털 보험사의 살적 향상을 위해선 과감한 변화와 포토폴리오 개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관련 전문가들은 디지털 보험사들이 혁신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선 상품 다각화 및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개 디지털보험사의 당기순손실 총액은 2023년부더 적자 폭이 커진 1886억원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손보는 48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교보라이프플래닛은 256억원, 신한EZ손해보험은 17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2019년 설립된 이후 출범 6년 동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은 지난해 6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캐롯손보는 적자가 증가하고 재무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모 회사인 한화손햐보험으로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반면 국내 첫 디지털 생보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모 회사인 교보생명으로부터 지난해까지 7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수혈했으며 신한EZ손보 역시 지난달 신한금융지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았다.

디지털 보험사의 장점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대면 채널을 거치지 않기에 보험료가 싸고 보험금 청구 절차가 간편해 보험금도 빠르게 수령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에서 시작한 디지털 보험사가 적자를 이어가면서 보험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 중이다. 디지털 보험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과다한 대다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가입기간이 1년 미만인 소액단기보험에 집중하다보니 수익성에 한계가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수입 보험료의 90% 이상을 전화·우편·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모집해야 한다는 구조적인 한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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