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크고 작은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식사 습관, 적잖은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등 소화불량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은 많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적어도 매일 먹는 식사만큼은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메뉴로 선택해보자. 소화불량을 개선해줄 음식 4가지를 소개한다.
1. 구수하고 진한 맛이 일품 '사골'
고소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사골은 예로부터 든든한 한끼 식사이자 소화 불량 상태를 진정시키고 질병을 개선시키는 치료제로 인식돼 왔다. 허한 몸에 기운을 북돋아주는 사골에는 실제로 어떤 효능이 있을까?
사골은 많은 양의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황산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런 성분들은 손상된 내장 점막을 복구시켜주고 위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사골에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젤라틴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데에 좋다.
2. 알싸하고 톡 쏘는 맛 '생강'
알싸하고 톡 쏘는 맛 덕분에 온갖 음식에 향신료로 들어가는 생강은 언뜻 보기엔 속이 아플 때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은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데에 탁월한 음식이다.
생강은 예로부터 위장에 가스를 배출시키고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완화시켜주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을 양념으로 사용될 경우는 소화 기관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해주며,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은 항염증 기능을 갖고 있어 위장 불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미생물에 대항할 수 있다.
3. 바다의 향을 가득 품은 '해조류'
미끈미끈한 식감과 바다의 맛을 가득 품은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는 각종 무침, 국 등에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다. 이런 음식들은 속이 쓰릴 때 먹으면 좋다는데 사실일까?
해조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섬유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소화불량에 좋다. 특히 갈조류들은 알지네이트로 알려진 복합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다.
알지네이트는 내장 벽을 싸고 있는 점액을 강화시켜주고,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소의 흡수를 늦춰주는 기능을 한다.
4. 아삭아삭하고 신선한 '십자화과 채소'
흔히 샐러드에 많이 들어가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순무,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는 신선한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 풍부한 수분 덕분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살 빼기에 좋다는 건 알겠는데, 속을 진정시키는 데에도 좋을까?
십자화과 채소들은 내장건강을 위해 좋은 식품이다. 이들 식품들은 섬유질과 함께 다양한 식물성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섬유질은 소화기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성분이라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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