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진행 중이다./사진=김주혜 기자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연계한 '이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대전드림아레나(이하 드림아레나)에서 4월 16일 시작됐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대전시청과 대전시교육청이 공동 주관으로 18일까지 열리며 사전에 공문을 통해 참가 학교를 모집한 결과 기성초, 용운초, 유성초, 대성중, 용전중, 중일고 등에서 총 6개 학급 11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이스포츠 진로체험 교육을 듣고 있다./사진=김주혜 기자
첫날인 16일 드림아레나를 방문한 대성중학교 학생 20명은 이스포츠 해설자 역할 실습을 하면서 직접 게임 상황을 분석하고 실제 마이크를 잡고 중계를 시연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드림아레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스포츠를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닌 선수, 감독, 해설자, 기획자, 마케터, 심판, PD, 옵저버 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된 미래 유망 산업으로 학생들의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한 드림아레나 관계자는 "이번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나아가 과학기술 발전이 이스포츠 산업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이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4차 산업의 발달과 함께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하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선수대기실을 견학 중이다./사진=김주혜 기자
한편, 500석 규모의 원형 주경기장과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을 갖춘 드림아레나는 4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어느 자리에서도 경기를 선명하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가변형 좌석을 활용해 최대 70대의 PC를 설치가 가능해 대규모 경기도 개최할 수 있어 대전이 e스포츠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주혜 기자 nankjh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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