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를 '학교 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전 학교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점검은 안전기획팀 전담 주무관 4명이 2인 1조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
점검 항목은 ▲ 통학 안전 ▲ 미세먼지·공기정화장치·먹는 물 위생 관리 ▲ 옹벽·경사지 ▲ 배수로·옥상 등 학교 시설물 안전 관리와 화재 예방 ▲ 학교 내외 공사 현장과 기숙사 안전 관리 ▲ 급식실 안전 ▲ 현업 근로자의 산업 안전 등 7개 분야다.
여기에 외부인 출입 관리, 운동장과 건물 위험 요소, 필로티 구조 학교의 화재 위험 요소, 전기차 충전 시설 안전 상태 등도 확인한다.
원자력발전소와 산업단지 인근 학교의 경우 재난 발생 시 대피 장소 지정 여부와 보호 장비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해 현장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또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의 통학 버스와 학원, 교습소의 통학 차량을 대상으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합동 점검도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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