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볼카노프스키, 421일 만에 UFC 타이틀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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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볼카노프스키, 421일 만에 UFC 타이틀 탈환

인디뉴스 2025-04-16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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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더 그레이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가 돌아왔다. 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UFC 314 메인 이벤트에서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 경기 후 채점은 48-47, 49-46, 49-46으로 볼카노프스키의 우세를 명확히 보여줬다.

피니시엔 실패했지만 클래스는 여전…역대급 페더급 명경기 탄생

1년 2개월 만의 복귀 무대에서 그는 전성기 시절의 움직임을 재현했다. 빠른 잽, 유효타(158-63) 우위, 빈틈없는 카운터로 로페스를 압도했다. 일리아 토푸리아와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연속 KO패를 당했던 그는 "역경은 특권"이라며 "나는 끝나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로페스는 탁월한 맷집과 파이터 정신으로 맞섰다. 2라운드 막판에는 강한 펀치로 볼카노프스키를 흔들기도 했고, 4라운드에는 눈에 타격을 입힌 채 맹공을 펼쳤지만 끝내 피니시에는 실패했다. 두 선수 모두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며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이번 승리로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 타이틀전 7승째를 거두며 ‘레전드’ 조제 알도의 최다승 기록(8승)에 바짝 다가섰다. 그는 “딸들에게 다시 챔피언 벨트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다시 시작한다”고 전했다. 다음 방어전은 무패 강자 모프사르 예블로예프(31·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핌블렛·로드리게스도 주목…정상권 도약 예고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더 배디’ 패디 핌블렛(30·잉글랜드)이 라이트급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마이클 챈들러(38·미국)를 상대로 타격과 그라운드를 압도하며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경기 후 그는 “누가 뭐라 해도 이제는 톱5 파이터와 붙을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페더급 랭킹 5위 야이르 로드리게스(32·멕시코)는 벨라토르 전 챔피언 파트리시우 핏불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2023년 UFC 290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패배한 바 있는 그는 오는 9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리벤지전을 요청하며 타이틀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직접 현장을 찾으며 이목을 끌었다. 스타 파이터들의 대결뿐 아니라 정치·경제계 거물들의 등장으로 UFC 314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선 글로벌 이벤트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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