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로맨스…‘바이러스’ 배두나 “말랑말랑한 작품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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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로맨스…‘바이러스’ 배두나 “말랑말랑한 작품 그리웠다”

스포츠동아 2025-04-16 14:5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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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두나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두나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배우 배두나가 5월 극장가에 ‘연애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위해 나선다. 지난해 ‘가족계획’을 통해 ‘핏빛 액션’ 연기를 펼쳤던 그가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바이러스’를 5월 7일 스크린에 걸고 봄 극장가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핑크빛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지민 작가의 소설 ‘청춘극한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영화 ‘바이러스’에서 배두나는 이유 없이 기분 좋아지고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타인에게 강렬한 호감을 느끼게 하는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번역가 택선 역을 맡았다. 일찌감치 ‘연애 세포’가 소멸돼 의욕도 웃음도 없이 매사 ‘우울 모드’로 일상을 보내다 ‘톡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갑자기 세상을 ‘핑크빛’으로 보게 되는 독특한 캐릭터다.

이번 영화는 ‘레벨 문’ ‘가족계획’ ‘비밀의 숲’ 등 장르물이나 ‘다음 소희’ ‘도희야’ 등 사회고발 메시지가 강한 작품에 집중해 왔던 배두나가 2010년 ‘공기인형’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로맨스 작품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기인형’에서도 사랑에 빠진 인형을 연기하며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새로운 사랑 이야기를 스크린에 펼쳤던 그가 이번에는 들어본 적 없는 ‘러브 바이러스’ 이야기를 들고 돌아와 시네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두나 역시 “오랜만에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에 출연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두나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두나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런 말랑말랑하고 따스하고 밝은 분위기의 작품이 그리웠다”고 입을 연 배두나는 “사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큰 미덕 중 하나가 관객을 기분 좋게 만들고 웃을 수 있게 하는거 아닌가. 그렇기에 이런 장르에 대한 막연한 기다림이 있었다. 촬영하는 내내 눈에 ‘하트가 뿅뿅’인 상태였다”며 미소 지었다.

오랜만에 찾아온 로맨스 장르에 대한 만족감 때문만은 아니다. 어떤 촬영장보다 ‘행복감이 충만’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그는 “너무나도 마음이 잘 맞았던 배우들”이라 힘줘 말했다. 극 중 택선과 ‘동침’하게 되는 세 남자, ‘모태 솔로 연구원’ 수필과 ‘재회하게 된 초등학교 동창’ 연우, ‘톡소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자’ 이균 역을 각각 손석구와 장기하, 또 김윤석이 연기한다.

배두나는 선배 연기자 김윤석을 특히 ‘역대 호흡이 잘 맞은 배우’로 꼽으며 “선배와 연기하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시작했는데 그 기대감을 넘어섰다. 연기적 고민과 갈등이 있을 때도 함께 연기하면 자동으로 연기가 나올 수 있게 너무나 잘 이끌어 주셨다”고 만족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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