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한육우 차액 지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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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한육우 차액 지원 지급

연합뉴스 2025-04-16 14:1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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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도내 지자체 중 최초 4억원 116개 농가 지급 결정

평창군청 평창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축산농가에 대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4억여원 지급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2월 14일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지원 결정된 사항으로 축산농가의 신청을 받아 적격 여부 검토를 거쳐 116개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농가는 평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한우·육우를 계통출하 하는 농가로써, 지원 규모는 농가당 최대 30두, 500만 원 한도로 지급된다.

평창군은 지난해 전국적인 한우 사육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국제 곡물 수급 불안에 따른 사료비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차액 지원을 논의해 왔다.

군은 지난해 11월 차액 지원 계획을 수립한 이후 행정, 농협군지부, 농어업회의소와 지역 농축협 임원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구체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

이어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2024년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차액 지원 안건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2015년 농축산물의 판로 확대와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과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며 마련됐다.

한차례 조례 개정을 통해 2029년까지 기금 존속 기한을 연장하고 지금까지 군 출연금 85억 원, 계통출하조직 6억 원, 기타 수익 4억 원 등 총 95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올해에도 군비 20억 원과 계통출하 조직 2억여 원 등 출연금 총 22억여 원을 기금을 낼 계획이다.

군은 앞서 2021년 인건비 및 자재 가격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에 따른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자 8억 원을 들여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1천554개 농가에 최저가격 차액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심재국 군수는 16일 "지역 축산 농가를 위한 가격안정기금이 도에서 처음 지원되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며 "만족할 만한 금액은 아니지만 축산농가들이 힘을 내 주기 바라며, 행정은 농업인이 가격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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