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최근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가 논란이다.
다이소는 저렴한 가격에 비타민·유산균 등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나, 업계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도 거세다.
특히 대한약사회는 다이소에 제품을 납품한 건기식제조업체들이 "그동안 폭리를 취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자사의 제품을 다이소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지만, 대웅제약은 납품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뉴스락> 이 다이소 판매 현장에서 직접만난 다수 시민들은 “기존 약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어 환영할 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스락>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호응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유통 구조가 기존 약국과의 유통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이러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대한약사회를 불시 현장 조사를 단행했다. 건기식제조업체들에 대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건기식 유통 시장의 변화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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