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제한…미국의 '중국 압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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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제한…미국의 '중국 압박' 강화

뉴스로드 2025-04-16 13:1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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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로고
엔비디아로고/연합뉴스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H20 칩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로부터 H20 칩의 중국 수출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 규제가 무기한 적용될 것이라는 추가 통지를 받았다. 미 정부는 H20 칩이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이 칩은 고속 메모리와의 연결성이 뛰어나 슈퍼컴퓨터 제작에 유용하다.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는 55억 달러(약 7조8천억 원)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재고, 구매 약정, 관련 충당금 등에 따른 비용이다.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주요 기술 대기업들이 대량 주문을 했으나, 이번 규제로 인해 공급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미국은 2022년 10월부터 엔비디아를 포함한 AI 칩 제조업체들의 중국 수출을 제한해왔으며, 이번 조치로 그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3%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에서 슈퍼컴퓨터 생산을 포함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4년간 파트너사들과 최대 5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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